경북교육청, AI 시대 수리력 키운다…'수리력+ 웹 콘텐츠' 8월 말 첫 보급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수리력 향상과 학교 현장의 맞춤형 수학 학습 지원을 위해 웹 기반 학습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리력+ 웹 콘텐츠'를 이달 말 우선 보급하고, 오는 11월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6일 학생 발달 수준에 맞춘 단계별 수학 학습 지원을 위해 '수리력+ 웹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수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해 개발·보급한 '문해력+ 웹 콘텐츠'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당시 문해력 콘텐츠는 학년군별 60차시 분량으로 제작돼 학생들의 읽기 이해력과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이를 수학 분야로 확대해 기초학력 강화에 나선다.


콘텐츠 개발에는 초등학교 현장 교원 8명과 대구교육대학교 자문위원 1명이 참여하고 있다. 개발진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면과 비대면을 포함해 모두 10차례의 협의회를 열어 교육적 완성도와 활용성을 높여왔다.


우선 보급되는 초등학교 1~2학년용 콘텐츠는 놀이와 탐구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웹 기반 자기주도형 학습 자료로 제작돼 교실 수업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말 1~2학년군 콘텐츠를 우선 보급한 뒤 초등학교 3~6학년군 콘텐츠 개발을 마무리해 오는 11월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발달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리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수학 수업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초학력 보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자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AI 시대에는 단순한 계산 능력보다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수리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학생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06 09:59 수정 2026.08.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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