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안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원이 본격 시행되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61.6%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교육부가 실시한 '2026년 초등돌봄·교육 운영 현황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0만 원의 학교 안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 것이 참여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용권은 방과후 프로그램 수강료는 물론 교재·교구비까지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교별 맞춤형 운영 지원도 참여 확대를 이끌었다. 학교는 학생들의 수요와 교육 여건을 반영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특강 개설과 인기 프로그램 정원 확대 등을 통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또한 가정통신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안내를 강화해 이용권 활용도를 높였다.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 시스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울산 늘봄·방과후학교 온라인지원시스템'에서는 프로그램 신청뿐 아니라 이용권 사용 내역과 잔액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과정의 불편을 줄였다.
울산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참여 확대가 사교육비 경감과 돌봄 공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학교 이용권 지원과 온라인지원시스템 운영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