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미래의 나' 설계한다…춘천교육문화관, 진로 탐색 새 모델 운영

"10년 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춘천교육문화관이 학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진로교육 대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독서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가상의 미래 자아'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방식이다.


춘천교육문화관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중학교 2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험, 페르소나 창작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가치관을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직접 구상하도록 기획됐다. 책을 읽고 생성형 AI와 대화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진로를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은 먼저 독서 활동과 AI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강점, 가치관을 살펴본다. 이어 미래의 자신을 하나의 인물로 설정해 직업과 삶의 방식, 목표를 담은 페르소나를 완성하게 된다. 단순한 적성검사가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만든 페르소나를 전시하는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서로 다른 꿈과 미래 설계를 살펴보며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문화관은 독서와 체험을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학생들은 진로 분야별 추천 도서를 읽으며 직업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고, 현직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직업 현장의 경험과 준비 과정도 들을 수 있다.


춘천교육문화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AI를 단순한 학습 도구가 아니라 자기이해와 진로 설계를 돕는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교육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성 2026.08.06 10:35 수정 2026.08.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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